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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5-03

    [법보신문] 맑고향기롭게, 올해 5개 대학동아리 사회참여 지원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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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향기롭게, 올해 5개 대학동아리 사회참여 지원

기자명 송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9.12.31 14:49 
  • 수정 2019.12.31 14:55 
  • 호수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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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올해 사업내용 공개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대학생 대상으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맑고향기로운 사회 만들기에 매진해 온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가 2019년 한해 동안 진행된 ‘대학생 사회활동 지원사업-나누는기쁨’으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었다. 나누는기쁨은 대학교 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맑고향기롭게가 3회째 진행해 온 지원사업이다.

맑고향기롭게는 12월31일 “올해 5개의 봉사동아리를 선정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동아리는 이화여대·연세대 연합동아리 나누미, 경희대 봉사동아리 미라클, 대학교 연합동아리 4U, 단국대 특수교육학과 내 소모임 세상밖으로 아웃팅, 파주 청소년 모임 P.R.V.C 5곳이다.

맑고향기롭게 지원을 토대로 나누미는 ‘함께나누는 기쁨, 더해가는 행복’ 사업을 통해 마포구 일대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행사 및 여름캠프를 진행했으며. 미라클은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을 통해 성북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을 발굴해 7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4U는 ‘For you’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아원 우어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야외활동을 10회 진행했으며, 세상밖으로 아웃팅은 전공을 활용해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학생들을 초대해 영화관람과 여름캠프 등 5회에 걸쳐 사회적·문화적 활동을 진행했다. 또 P.R.V.C는 ‘우리와 함께 만드는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다문화 가족캠프 등을 진행,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파주지역 청소년들이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맑고향기롭게는 1994~2019년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11억여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나, 무상교육으로 인해 2020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격을 변경키로 했다. 맑고향기롭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던 법정 스님과 길상화 보살님의 뜻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대학생 사회활동 공모를 통해 대학생들의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9 / 2020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