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스님)가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공모한다.
맑고향기롭게는 법정스님과 길상사를 무주상 보시한 고(故) 김영한 여사의 뜻을 기려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559명에게 약 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생 선발대상은 전국 일반고 40명 내외와 한국과학 기술영재 발굴을 위한 과학고 10명 등 총 50명이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힘겹게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 등을 추천받는다. 선발된 학생은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교사와 사회복지사, 맑고향기롭게 회원, 지부 사무국 실무자의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3월17일까지며 선정된 장학생은 4월5일 맑고향기롭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