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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23-05-01

    [불교신문] “맑고 향기로운 도량 일구겠다”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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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로운 도량 일구겠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길상사, 8대 주지 덕일스님 취임

‘무소유’ 법정스님이 창건한 길상사 제8대 주지에 덕일스님이 취임했다. 서울 길상사는 지난 10일 극락전에서 주지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전 주지 덕운스님은 “5년 동안 몸담았던 길상사를 떠나게 됐다”며 “인연 따라 왔다가 떠나는 것이 더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수선했던 도량도 신도들의 노력으로 많이 안정된 것 같다”며 “새로 오시는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합심해 ‘맑고향기롭게 근본 도량’인 길상사를 평화롭게 잘 가꿔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덕운스님에 이어 8대 주지를 맡게 된 덕일스님(서울 흑석동 달마사 전 주지)은 취임사에서 “길상사가 ‘맑고 향기로운’ 기운을 듬뿍 담고 있는 서울 대표 사찰인 만큼 은사 스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도들과 함께 도량을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며 “길상사 신도들 또한 자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질책과 직언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불교신문3169호/2016년1월16일자]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