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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11-04-06

    자연은 1급보호대상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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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2005.11월개최)1년쯤앞두고 월2회 노란색 쪼기를 입고

부산역과동백섬주위를 정화하는데 처음으로 동참하니 부끄럽고

아는 사람보면 어쩌지 했는데...싶게 적응하였습니다

부산역에는 1제곱니터당 20개정도의 껌이있고,담배꽁초.조성된 하단속은

사람의 위속과 같어서 대소변보다 더 악취가 역겨웠습니다.

그리고 노숙자가 많은것도 그때알게 되어 마음아팟지만 그들중 일부는

아침부터 술에취해있고 그들의 주위에는 소주병 및 온갖 쓰레기들이 많다

그래서 그분들에게는 여불자님께 절대로 그런곳에는 가지말라고 했습니다

그 후, 6개월 지난 후에 악취와 대소변까지 있던 곳도 많이 정화되었고

노숙자분들도 청소를 도와주어서 광장의 껌도 꽁초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이 이렇게 깨끗하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못했습니다.

그리고 동백섬은 누리마루 공사중에도 올곧지 못한 사람들이 병종류를 깨어서

바위틈새 또는 돌밑에 넣어두는 것은 다반사이고 각종 캔들과 술병들, 남은 음식물을

남겨두어 악취가 심했습니다. 그리고 누리마루 잔듸밭을 지나서 바닷가로 가는

팀은 우리밖에 없다. 그곳에는 낚시꾼들이 버린 소모품과 바다에서 떠밀려온

페트병 및 각종 오물들이 많아 엄청 많이 수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송정 어촌항 등대밑에는 구더기 및 낚시꾼들이 남겨둔 음식물 및 술병들이

쌓여 악취가 심했습니다. 하여 바닷물을 퍼 올려서 깨끗이 청소한 후, 어촌계장님께

등대밑 안쪽을 좀 높여주세요 하니 어촌계장님은 고맙고 미안하다며 오후에

시멘트로 높이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면 중심가에 있는 가로수보호막인 철구조물안쪽에 담배꽁초, 음료수병,

커피잔, 정말 많다. 어떻게 그렇게 넣을 수 있는지 참 궁금하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엔 성지곡 주위를 정화할동 하는데 관리소 직원이 "철망 넘어가셔서

수거좀 해주세요" 한다. 좀 위험하지만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곳 청소 하시는 분들은 큰길만 대충 작업을 한다. 한마디 더 하자면 첫째화욜 맑고 산사랑의 이름으로 산행하는데 차가 가는 길에는(임도) 꼭 가정용품, 즉 냉장고, 침대, 의자등이 있으며

산속에는 술병과 페트병들이 나뒹굴고 있다.

자연보호는 쉽습니다. 가져간 것 나중에 쓰레기가 되겠지만, 다시 가져오면 됩니다.

참 쉽습니다. 산불의 50%는 담뱃불이 원인이고, 화재가 난 산은 산이 아니고, 흉물스럽습니다.

약20년후에야 산이 되어 산노릇을 할 것입니다.

(위에 글은 자연에 대한 글이고, 아래는 그림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는 밑반찬활동에 몇 번 동참하여 도배, 장판교체, 문풍지, 전기배선

그리고 그것도 끝나면 남자가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분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고

싶어서 9개월동안 문화센터에서 수강하여 10분만에 초상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화를 그리게 된 것은 집의 유화그림을 보고 유화를 배우기로 작정하고

좋은 스승님을 만나 비싼 수업료와 고가의 소모품들이 금전적으로 부담은 되었지만

작품시작하면 캔버스 다섯 개 이상을 동시에 2~3개월간 작업후, 완성하는데 언제나

미완성이다. 유화의 특성상 언제나 다시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래의 연꽃그림은 2008년 8월에 철마연꽃못에서 9사람이 똑같은 장소, 같은 조건에서

그림을 스케치하지만 완성된 작품은 다 틀리다.

그리고 불자인 저는 연꽃에 대한 의미를 잘 알지만 연꽃은 더러운 진흙속에서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해준다. 7~8월사이에 피고, 종자의 수명은 2000년까지 산다.

그리고 이 그림의 제목은 “꿈” 입니다.크기는 20p즉 엽서20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