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7일자(화) 부산일보 6면>
저희 맑고 향기롭게 부산지부에서 주최하고
부산의료원에서 주관한
뽀빠이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한마당 관련 기사입니다.
"병상 스트레스, 뽀빠이가 날려버렸어요"
"뽀빠이와 함께 명절 한가위 사랑을 나누세요."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7일 부산의료원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병상에서 투병 중인 환자와 그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초청가수 공연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부산의료원서 공연 행사
맑고 향기롭게는 이날 부산의료원 내 1층 특설무대에서 뽀빠이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병상에서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 특히 노인 환자들에게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주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뽀빠이 이상용 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초청가수 공연, 관중들의 즉석 장기자랑 등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부산의료원 직원 10여 명이 노래와 공연 등을 펼쳐 환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환자 김복렬(63) 씨는 "추석을 앞두고 병원에서 유명 연예인과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아픈 몸과 지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명절을 앞두고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
부산일보 | 6면 | 입력시간: 2010-09-08 [10: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