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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11-09-20

    제14회 전국 학생 문예작품 공모전 심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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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 학생 문예작품 공모전 심사결과◎ 심사 안내


부문
상 위
수 상 자
소 속
작 품 명
상 금
지 역
운문
최우수
백희원
광주동아여고 2-6
녹차향 소리
50만원
광주
 수
강민주
조선대학교여고 2-3
숯꽃
30만원
광주
 려
최경후
교하고 3-5
털부처꽃
10만원
경기도
수필
최우수
김석곤
진천고 3-2
기숙사의 불빛
50만원
충북
 수
차나연
광주상일여고 2-4
바람의 소리가 들린다
30만원
광주
 려
김효정
장안제일고 1-2
외로운나날들
10만원
부산
소설
최우수
고은별
안양예고 2-7
끝나지 않을 축제
50만원
경기도
 수
유성호
계원예고 3-8
목욕하는사람들
30만원
경기도
 려
이한별
서울등촌고 1-5
차갑거나,따스하거나
10만원
서울


1. 심사위원단(총 5명)

┎ 운문 : 양원식(시조시인), 최철훈(시인),강민수(시인)

┖ 산문 : 김광수(소설가), 장광자(수필작가)

2. 응모현황 (총 555편)

┎ 시/시조 : 482편

┞ 소 설 : 27 편

┕ 수 필 : 46 편

3. 심사평

<소설 심사평>

소설은 산문 형식으로 써진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인간의 진실을 형상화함으로 소설로서의 자격을 획득한다. 소설로서 자격을 획득 한 이야기는 상상력에 의해 무한대의 자유를 향유하며, 그 값어치가 결정 된다. 동화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예심을 거친 소설과 동화 27편중 9편의 작품을 골랐다. 9편중 마지막까지 남은 작품은 고은별의 ‘끝나지 않을 축제’, 유성호의 ‘목욕하는 사람들’, 이한별의 ‘차갑거나, 따스하거나’, 장경동의 ‘고양이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이유’, 이정대의 ‘그 남자네 집’ 이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가운데, 부정에 대한 절실한 기대와 오해 끝 그것을 깨닫는 과정을 형상화한 고은별의 ‘끝나지 않은 축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 되었다. 목욕하는 어머니를 통한 전통적 가족애를 다룬 유성호의 ‘목욕하는 사람들’이 우수상, 인간의 실존적 고독을 절박하게 호소하는 이한별의 ‘차갑거나 따스하거나’가 장려상으로 결정 되었다. 이상하지 못한 작품도 고른 수준이었으나, 장르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필요하다.

심사평 : 부산 소설인협회장 - 김광수

<수필 심사평>

수필에 있어서 중요한 요건은 필자가 자기 자신의 개인적 색채를 두드러지게 드러 내는데 있다. 자기의 체험을 재구성과 형상화라는 과정을 거쳐 예술적 감동을 획득 하여야 한다.

응모작 46편중 수필의 요건에 부합하는 글을 가려내기에는 응모작품의 수준들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당선작을 가려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중에서 수필의 본질에 가장 근접한 작품으로 김석곤의 ‘기숙사의 불빛’을 최우수작으로, 차나연의 ‘바람 소리가 들린다’를 우수작으로 김효정의 ‘외로운 나날들’을 장려작으로 뽑았다.

좋은 글은 우연히 써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심사평: 수필가 - 장광자

<시 심사평>

시는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과 느낌을 객관적인 동일성을 부여하여 그 시의 느낌을 형상화 시키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재적 차원에서 벗어나 상징적 내지는 삶의 궁극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어야한다.

응모작 482편 중 예심을 거쳐 올라 온 6편의 작품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탄탄한 골격을 유지 하면서 심사위원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생각 같아서는 여섯 분 모두를 뽑고 싶었으나 정해진 룰이 있어, 아쉽지만 세분으로 압축하였다. 최우수작으로는 백희원의 ‘녹차향 소리’ 우수작으로는 강민주의 ‘숯 꽃’ 장려작으로는 최경후의 ‘털 부처 꽃’을 선정하였다. 비록 선(選)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작품을 응모해 주신 예비 시인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

심사평: 양원식. 강민수. 최철훈

* 모든 수상자들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