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4일 금요일 오전10시 30분,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사무국에서 봉행된 법정스님 6주기 추모제에
맑고 향기롭게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조계종 부산 불자회, 불교 지도자 포럼 회원, 일반 시민 등
200여 분들이 참석하셔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에서는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는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6주기 추모법회 또한 조촐하고 간소하게 봉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정 스님에 대한 삼배와 헌향, 헌화에 이어 법정 스님의 생전 법문 영상 상영,
전 범어사 주지이며 전계대화상 성주사 조실 흥교 큰스님의 말씀등이 이어졌습니다.
집전은 도솔사 원응주지스님이 맡으셨고, 금용사 원문 주지스님, 칠불사 입승 원진스님, 천주암 원제 주지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이사장 법해스님, 동국대 박사과정 이구스님(스리랑카)등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무소유’의 지혜를 일러 주시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셨던
법정스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소중한 자리에 참석해주신 맑고 향기롭게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