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3일 화요일 오전10시 30분,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사무국에서 봉행된 법정스님 8주기 추모법회에 맑고 향기롭게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조계종 부산 불자회, 부산 불교 지도자 포럼 회원, 호남향우회 회원, 부일CEO아카데미 회원, 범어사금정불교대학 회원, 일반 시민 등 120여 분들이 참석하셔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에서는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는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8주기 추모법회 또한 조촐하고 간소하게 봉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정 스님에 대한 삼배와 헌향, 헌화에 이어 법정 스님의 생전 법문 영상 상영, 전 범어사 주지이며 전계대화상 성주사 조실 흥교 큰스님의 말씀등이 이어졌습니다. 집전은 마산 금용사 주지 원문스님이 맡으셨고, 진해청소년수련원 원장 원정스님, 성주사 원제스님, 마산 금용사 총무 자만스님, 만불사 주지 원필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 백련정사 덕현스님, 동국대 박사과정 이구스님(스리랑카) 등이 참석하셨으며, 법정스님 생전모습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소유’의 지혜를 일러 주시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셨던 법정스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소중하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