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원봉사 대상 김복임 씨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입력 : 2018-12-10 [19:15:14] 수정 : 2018-12-10 [19:15:14] 게재 : 2018-12-11 (25면)
▲ 김복임, 김금숙, 박영숙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과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안병길)가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BNK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한 제6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부산자원봉사 대상 선정위원회는 일반부 대상에 김복임(60) 씨, 최우수상에 김금숙(64) 씨, 우수상에 박영숙(64) 씨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학생부에는 수상자가 없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맑고 향기롭게'·본사 주최
최우수 김금숙·우수 박영숙
일반부 대상에 뽑힌 김복임 씨는 2000년 1월부터 현재까지 19년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봉사단, 둥지다옴이 봉사단, 북이그린, 청색회 목욕봉사단, 동원사랑나눔봉사단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는 올해까지 총 2728회의 봉사와 1만 1995시간 30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았다. 또 저소득 가정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사업, 재난재해 복구활동, 환경정화활동, 거동불편노인 이송활동에도 힘쓰며 지역사회의 모범 시민의 귀감이 돼 지난 2016년 12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게 된 김금숙 씨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부산점자도서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점자도서, 컴퓨터를 통한 점역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이라는 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만 5245시간 30분의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또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간 800여 시간가량 학교 상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전인 교육에도 이바지한 바 있다.
일반부 우수상에 선정된 박영숙 씨는 200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6년간 동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3월부터 올해까지 총 2979회의 봉사와 1만 1223시간 30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송원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치매 어르신 돌봄 활동을 펼쳤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북이그린봉사단에서 지역어르신 재능나눔 발마사지 봉사와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 등에 기여해 2011년 11월 제7회 부산사회복지자원봉사 전진대회에서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자원봉사 대상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모범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시민과 중·고등학생을 발굴, 시상해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와 공동체 사회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2013년 첫 수상자를 선정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3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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