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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19-08-08

    [부산일보] 박수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 '사랑의 선풍기 300대 기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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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이 폭염에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선풍기’ 보급 활동을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선풍기 300대 기증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대상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실천


박수관(사진 왼쪽·㈜YC TEC 회장)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은 5일 부산 동구청을 방문해 최형욱 동구청장에게 동구 내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을 위한 ‘사랑의 선풍기’ 300대(30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임원진과 동구청 간부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과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은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가 없어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는 이웃들의 건강이 자칫 나빠질 것을 우려해 매년 ‘사랑의 선풍기’ 보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도 부산진구를 방문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200대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무더위로 인해 행여나 이웃들의 건강이 나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선풍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무더위 쉼터 등을 동구 내 곳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게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사랑의 선풍기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부산에 본사를 둔 ㈜YC TEC과 ㈜YC-TEC 베트남, ㈜YC TEC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이다. 그는 부산 신발 기업 베트남 진출의 산증인이자 현재 베트남 진출 기업의 최대 후견인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는 베트남 명예 총영사직을 맡아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 간 소통 창구이자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고향인 여수와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35년 넘게 장학금 지원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후원, 저소득층·홀로어르신·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 영·호남 간 지역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회장은 부산과 여수 지역 학생들의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영호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부산 신라대에서 열린 ‘제14회 영호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부산과 여수 지역 여고생 25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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