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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 14-05-15

    행복나눔

본문

幸 福 나 눔

                      黃 順 伊


콩 한 쪽도 나눠 먹던


우리 조상님들 처럼


기쁨 떡, 행복 과일을 나눕니다.


 


준법로 노인정은 수줍게 새색시처럼 나누더니


지호로를 지나 푸른 노인정쯤 왔을때는


바둑이처럼 뛰어다니며 나눕니다.


 


"기쁨떡, 행복과일 맛 좀 보세요."


"오메,고마운 거"


떡 향이 과일 향이 함께 노인정을 들락거립니다.


이슬비 가랑비님들도 따라 다닙니다.


 


나무 노인정에는 나무 향기가 나고


꽃 노인정에는 꽃 향기가 납니다.


 


꽃내음 나무내음 틈으로 우리들의 내음도 맡아봅니다.


당신 향기 내 향기 우리는 맑은 향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