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 福 나 눔
黃 順 伊
콩 한 쪽도 나눠 먹던
우리 조상님들 처럼
기쁨 떡, 행복 과일을 나눕니다.
준법로 노인정은 수줍게 새색시처럼 나누더니
지호로를 지나 푸른 노인정쯤 왔을때는
바둑이처럼 뛰어다니며 나눕니다.
"기쁨떡, 행복과일 맛 좀 보세요."
"오메,고마운 거"
떡 향이 과일 향이 함께 노인정을 들락거립니다.
이슬비 가랑비님들도 따라 다닙니다.
나무 노인정에는 나무 향기가 나고
꽃 노인정에는 꽃 향기가 납니다.
꽃내음 나무내음 틈으로 우리들의 내음도 맡아봅니다.
당신 향기 내 향기 우리는 맑은 향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