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회 독서모임

일시 - 2015. 01. 14.

장소 - 선덕사

참석자 - 손부애, 김용덕, 황순이, 문애란

나는 이 산중에서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하는가 스스로

물어본다. 사람은 나 하나만으로 충분하니까 사람과 자리를

같이할 일은 없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과 흰 구름, 시냇물은 산을 이루고 있는

배경이므로 자리를 같이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살갗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 맑고 향기롭게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랴 중에서.... -

맑고 향기롭게 -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랴

주제 -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목적을 갖지 않는 만남 (순수함) 사람 그 자체가 좋아서 만나는 만남.

맑은 바람, 달, 시냇물, 구름 같은 만남이 오래간다.

올해는 욕심껏 만나보고 싶다.

법으로 만난 관계는 법의 잣대로 살아야 한다.

작은 일상의 소중함.

감옥에 갇혀있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일상의 감사함.

편지와 마음으로 같이하고 싶다.

맑고 봉사자와의 만남 (특히 남자봉사자)

어머니와의 이별

아들의 결혼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다.

나 자신과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 햇빛, 공기, 나무, 시냇물, 바다.

비움으로서 새로움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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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눈속에 매화피다. (내 삶의 운치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