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입니다.
지난 7월 12일 금요일, 2차 영풍제련소 현장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영풍제련소 문제를 체감하기 위해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영풍제련소를 취재한 추척60분(2018,11.30)과 PD수첩(2019.06.11)을 시청하며 공부하고,
도착하여서는 현장시민활동가의 설명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제련소 굴뚝에서 황산가스, 그리고 함께 느껴지는 황산가스 냄새. 인근 산은 아황산가스에 죽어있고, 계곡의 돌들은 카드뮴 때문에 붉게 변해있었습니다.
환경파괴적인 공장이 아직 제대로 제제를 못한다는 점이 슬펐고, 환경오염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석포면 주민들이 환경파괴 산업의 존재에 암묵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는 점 또한 슬폈습니다. 주민 대다수 가구가 공장의 노동자로서 연명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영풍제련소 문제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이번 현장탐방을 통해 물을 아끼고, 분리수거를 하는 것을 개인의 노력을 넘어, 스스로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영풍제련소 현장탐방을 3차가 7월 21일 일요일로 확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영풍제련소 폐쇄를 위한 모금운동 사이트입니다. 메뉴- 자료실에 들어가시면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