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력을 보니 지나온 한 해가 묵은 세월로 빠져나가려고 한다.
무슨 일을 하면서 또 한 해를 소모해버렸는지 새삼스레 묻는다.
그러다가 문득 내 남은 세월의 잔고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삶은 과거나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법정스님-
2023년 새해가 밝은지 12일째...
새해 계획하신 일들이 있다면, 잘 시작하고 계신지요!
맑고 향기롭게 반찬 나눔 봉사자께서는
목요일만 되면, 늘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리장을 찾아와주시고 계신답니다.
이번주 1,201회 반찬 나눔 메뉴는 닭볶음탕(밀키트)과 참치캔이였습니다.
결식 나눔 대상자들을 위한 메뉴로 최근 고기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단백질 보충을 위해 메뉴를 닭고기, 돼지고기, 낙지 반찬으로 준비해드리고 있는데,
동사무소 복지사께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많아, 지원 단체가 줄고 있는데,
맑고 향기롭게에서는 꾸준히 지원해주어서 고맙다고 하십니다.
사실, 저희 단체도 예산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라버렸습니다.
남편 월급 통장에 들어오는 숫자 빼고, 다 올랐다고 주부 봉사자들께서도 말씀을 하시니까요...
어찌 되었던, 맑고 향기롭게 반찬 나눔 활동은 꾸준히 지속될 것입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