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8월 넷째 주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은 배식을 담당하셨습니다
언제나 수고가 많으신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오늘은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기사를 준비해 봤는데요
최근 '수원 세 모녀'란 안타까운 사건을 아시나요?
60대 어머니는 암 투병, 40대 두 딸들은 희귀 난치병 등으로 투병하며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40여만 원인 집에서 생활하셨지만
병원비로 인해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생활고를 겪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 모녀는 투병 등으로 인한 생활고가 극심했는데도
기초 생활수급 등 복지 서비스 등을 전혀 신청하지 않으셨고,
거처를 옮긴 뒤에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관할 지자체가 이들의 어려움을 모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결국 수원 세 모녀분들은 여러 장의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 모녀'
'생활고'
왠지 낯설지가 않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맞습니다
바로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생활고 끝에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른바 '송파 세 모녀 사건'과 똑같은 일이 반복된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가슴 아픈 일 일어나지 않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즉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 복지급여 신청, 상담 내역이 없으며
소재 파악이 어려운 취약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경찰청이 실종자나 가출자를 찾을 때처럼
소재 파악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음 달부터 전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되는 '복지멤버십'은
가구원의 출산. 사망. 소득. 재산변동 등이 발생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선제 안내하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시거나
온라인 '복지로'에서 신청 가능하시니
(https://www.bokjiro.go.kr/ssis-teu/index.do
'복지로' 링크)
내가 만약 위기가구 또는 고령층이나 중증 장애인 가구
등 정보취약계층에 속하시다면
하루빨리 복지멤버십에 가입하셔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수원 세 모녀'분들을 보고
마음 아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위로받고
가르침을 얻을 수 있도록
법정 스님 말씀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사랑을 어렵게 생각하지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마음 씀이다
낯선 이웃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다
낯선 이웃에게도 우리가 너그럽게 대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것,
이것도 사랑이다
부드럽고 정다운 말씨를 쓰는 것,
이것도 사랑이다
우리의 마음만 열리면 늘 그렇게 살 수가 있다
마음이 겹겹으로 닫혀 있기 때문에
그런 씨앗을 나 자신이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걸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 법정 스님 -
여러분들은
지금 이웃분들과
맑고 향기로운 소통을 하고 계신가요?
오늘부터라도
내가 먼저 이웃에게
따뜻한 미소
정다운 말씨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다가간다면
대한민국 사회가 보다 더 따뜻해지고
훈훈해질 것이란 행복한 상상을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맑고 향기롭게 봉사팀 분들과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만발 식당 모든 봉사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