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7월 마지막 주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은 배식 및 식탁 정리, 수저 전달을 담당하셨습니다
언제나 수고가 많으신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예전보다 심하지 않은?? 장마가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였죠!!
7월 26일은 삼복(三伏) 가운데 두 번째에 드는 복날
바로 중복입니다
사무실에 출근하니 삼계탕 같은 라면이....
총무 팀장님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진짜 삼계탕을 좀.... 굽신굽신..)
오늘 체감온도는 35도인데요
이렇게 더운 날 가장 힘든 분들은 에너지 빈곤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너지 빈곤층이란 1970년대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겨울철 거실 온도 21℃, 거실 이외의 온도 18℃를 유지하기 위해 지출하는 에너지 구매 비용이
소득의 10%를 넘는 가구를 에너지 빈곤층이라 규정하였다고 합니다
즉 적정한 수준의 에너지 소비를 감당할 경제적 수준이 안 되는 가구를 말하는데요
대부분 사회적 약자, 저소득층이라 생각이 됩니다
지속되는 에너지 복지사업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빈곤층의 비율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정우 인제대(사회복지학) 교수님은 몇 년 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명확한 개념 설정과 이를 토대로 한 정책 수립, 현실적 변수 반영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복지정책은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회 전반적인 구조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놓지 않으면
정권에 따라 방향성을 잃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다면
에너지 복지사업 종류와 예산만을 늘릴 게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부터 정해야 한다"
선풍기로만 버티기 힘든 날씨 또는 강렬한 추위에
에너지 빈곤층분들이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이 생겨났으면 좋겠고
많은 어르신들이 만발 식당에서만큼은
무더위를 잊으시고 시원하게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맑고 향기롭게 봉사팀 분들과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만발 식당 모든 봉사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