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지나고 봄을 알리는 '입춘'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봄의 따뜻한 기운 대신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먼저 찾아왔습니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입춘 무렵의 늦추위는 빠짐없이 꼭 온다는 의미의 속담인데,
그 늦추위가 오늘부터 찾아온 것 같습니다.
집 밖에 나서기도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음에도
만발식당에는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분들이 일찌감치 찾아와 주셨습니다.
우리 봉사자분들의 이런 열정 때문에 오늘의 강추위도 잊게 만드는 것 같네요.
꽁꽁 언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국물과
건강에 꼭 필요한 반찬들로 식사를 준비해드렸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가 매우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따끈한 식사 하시면서 무사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고생해주신 우리 봉사자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