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길상화보살의 무주상보시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은 “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올해로 22년째)이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설법전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더라도 성실하고 밝은 심성을 가진 학생으로,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 때문에 힘겹게 학업을 하고 있는 학생을 현직 교사, 사회복지사, 회원, 지역모임의 추천을 받아 총 41명의 장학생을 선정하여 4월 17일(금) 장학증서를 길상사 설법전에서 수여하게 된 것입니다.

(*지역모임 추천 및 선정된 장학생은 각 지역모임에서 별도 수여식 가짐)

22년째 이어지고 있는 “맑고 향기롭게 - 길상화 장학금”은 길상사가 창건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재산을 기증한 故 길상화 보살님의 불명과 법정스님께서 창립하신 ‘맑고 향기롭게’의 정신에서 따온 명칭이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30여명 선정하던 장학생 수를 올해는 41명으로 확대하여 선정하였으며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총555명의 학생들에게 총 8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사)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이자 길상사 주지이신 덕운(德耘)스님께서는 맑고 향기롭게의 장학금은 십시일반 정성껏 보내준 후원금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지방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전해질 수 있도록 그 수혜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라 밝히셨습니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할지라도, 성실하고 밝은 심성으로 생활을 한다면, 살아가면서 오늘처럼 좋은 인연을 계속적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격려말씀과 더불어 참석하신 부모님께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길상사 안내와 더불어 길상화보살의 공덕비와 법정스님 진영각을 참배한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수필집 ‘무소유’로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법정 스님께서 창립하신 순수시민모임으로 1994년 창립된 이래 22년째 이어지고 있는 단체로서 우리 마음과 세상,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아가기 위하여 실천하는 시민모임으로 서울을 중앙모임으로 두고 대구, 부산, 광주, 경남 등 전국에서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이 장학사업을 비롯하여, 밑반찬 지원사업등의 사회복지 사업, 음악회, 강연회 및 각종 자연보호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길상사는 1997년 12월 14일 정식 개원하였으며, 김영한(吉祥華) 불자님께서 40여동의 건물과 1000여평의 대원각 부지를 법정스님께 무주상보시함으로써, 맑고 향기롭게 운동을 실천하는 근본도량으로 법정스님과 길상화 보살의 무소유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맑고 향기로운 사찰입니다.

1. 2015년 장학생 선정결과

? 장학생 최종선정자 : 41 명 (남학생 : 19명, 여학생 22명)

- 지역별 : 서울 24명, 경기 5명, 광주/전남 6명, 경남 3명, 대구 3명

- 학년별 : 1학년 7명, 2학년 15명, 3학년 19명

2. ‘맑고 향기롭게 - 길상화’ 장학생 진행 현황

① 1994년 ~ 2005년까지 총 249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② 2006년 ~ 2014년까지 265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1994년 ~ 2014년 장학금 : 총 514명의 중,고생 / 총지급액 : 약 7억 3천 여만원

③ 2015년 장학금 예산 : 7,200만원

3. 장학금 지급 방법 안내

- 기간 : 2015년 1년간의 학비 지급(수업료와 학교 운영회비)

- 지급 방법 ;

? 1/4분기, 2/4분기 학비를 4월 25일경 학교 계좌로 송금

? 3/4분기, 4/4분기는 각 납입시기에 맞춰 학교 계좌로 송금

** 장학금 동참 : 국민은행 817 - 01 - 0253 - 129 / 맑고 향기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