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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21-04-15

    ‘나눔 공양 즉석밥’ 판매에 대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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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는 불법승 삼보(三寶)에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供養物)을 올립니다. 

육법 공양 중 음식과 곡식 공양을 부처님께 올리는 이유는 

"씨앗이 크게 자라서 삼계의 괴로움을 해탈하여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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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각 지역 사회복지관과 급식소에서 급식 등 음식 제공이 중단되면서 

취약 계층은 당장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길상사에서도 일반 신도를 위한 대중공양이 중단된 이후 

공양미로 떡을 해서 신도님께 나누거나, 

맑고 향기롭게 반찬 지원 대상자 등 결손 가정에 나누고 있지만, 

100% 소비가 어렵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고자, 

맑고 향기로운 가게(불교용품판매점)에서 공양미를 대체하여 

나눔 공양(즉석 현미, 잡곡밥)을 판매하여 불전에 헌공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일주문에서는 공양미와 교차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눔 공양(즉석 현미, 잡곡밥)은 부처님 전에 헌공하여 내려지면 모아서 

쪽방, 노숙자, 장애인 등 식사를 하기 어려운 복지 취약계층에게 

나누어 드리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에 불. 보살과 중생이 하나되는 동체대비의 너그로운 마음으로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