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1일, 경희대학교 주거환경개선 동아리 미라클이 「맑고 향기롭게」의 지원금을 받은 첫 번째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집고치기 봉사에서는 벽지도배와 장판교체를 주로 하고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집수리를 도와드립니다. 벽지와 장판은 재료값이 만만치 않아서 봉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맑고 향기롭게」의 지원으로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가 있는 주의 화요일인 5월 7일에 월곡종합복지관의 복지사님과 함께 사전답사를 가서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고 집안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집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신이 거주하시는 주택의 현관부분에 곰팡이가 많이 슬어있었고, 방 내부 모서리들이 곰팡이로 인해 많이 더러워진 상태였습니다. 위생적으로나 보기에나 많이 불편해 보였으며, 어르신 혼자서 처리하기에 걱정인 듯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곰팡이가 심한 방 내부를 깔끔하게 벽지도배를 하고 부엌 빙 벽 또한 새 벽지로 교체 해드렸습니다!
봉사 당일, 벽지 재단/도배 풀 만들기/벽지 붙이기 등 도배의 전 과정을 봉사자들이 직접 시공했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했고, 공간이 약간 좁긴 했지만 봉사자들의 협동이 있어 작업이 수월히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은 요구르트나 물을 준비해주시며 마시고 하라며 봉사자들에게 권하셨습니다. 봉사가 끝날 무렵에는 “너무 깨끗하졌어. 고마워 고마워”라며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께 편하게 쉬시라고 공손하게 인사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이번 봉사는 어느정도 도배에 익숙해진 봉사자가 많아 작업이 매끄럽져 진행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결과물도 깔끔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동아리 부원들끼리 협동하며 봉사하겠습니다! 미라클을 지원해주시는 「맑고 향기롭게」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남은 봉사에서도 세상을 좀 더 맑고 향기롭게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