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르신이 이사 간 집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함께 방문하는 친구는 늦잠을 자서 오늘은 방문이 어렵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어르신은 반 지하로 이사를 갔습니다. 이전 보다 월세는 저렴하지만 협소하고 계단이 더 가파라서 힘들어하셨습니다.
어르신과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은 이전에 살았던 고향에 가는 것, 새 옷을 사는 것, 헤어진 자녀들과 다시 만나는 것을 버킷 리스트에 담았습니다. 어르신과 리스트에 담긴 내용을 하나 둘 꺼내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르신을 더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