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모임은 맑고 향기롭게 중앙모임에서 맑고 향기롭게 회원 또는 길상사 신도 가족이나 자녀 중 20대에서 30대 청년들간의 문화 만남을 가지고 차후 봉사활동까지 함께하도록 장려하는 모임입니다. '푸른모임'이란 명칭은 법정 스님께서 지어주신 맑고 향기롭게 청년회 초창기의 이름입니다. 긴 시간동안 휴식기간을 갖고 있었지만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26일(토) 시원한 가을날씨에 푸른 모임회원들은 충무아트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달에 관람한 공연은 에쿠우스(EQUUS)라는 연극입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감정 연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간략히 공연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연극 줄거리
헤스터 판사가 정신과 의사인 마틴 다이사트를 찾아와 8마리 말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알런 스트랑의 치료를 부탁한다. 다이사트는 알런의 치료 과정에서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무관심에 짓눌린 알런과 마주하면서 말에 대한 열정과 원시적 욕망으로 가득찬 알런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다. 결국, 알런이 저지른 행동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를 시작하지만 그 자신은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데..
출처 : 플레이디비 www.playdb.co.kr
인간의 잠재된 욕망과 그에 반하는 정상의 사회에 대한 대비를 보여주기 위해 정신 질환을 가진 소년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의 입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이 당신의 고민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객석과 무대가 가깝다는 연극의 장점이 돋보이는 역동적이고 생생한 연기와 배경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공연이었습니다.
10월 푸른모임은 10월 24일(토) 예정입니다.
20~30대 맑고 향기롭게 회원, 길상사 신도 또는 자녀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맑고 향기롭게 중앙모임 사무국 02) 741-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