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의 두번째 만남이었다.
문이 열리자 마자 할머니께서는 반가운 얼굴로 맞이해주셨다. 할머니 방에 우리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지가
있는걸 보고, 우리를 많이 기다리고계신건가 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들었다. 저번에 같이 온 친구는 못왔지만 할머니께서는 당연히 공부해야 할 나이라며 이해해주셨다. 다음 봉사때는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