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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4-12-15

    청소년 요가자원활동(12월 첫번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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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청소년 요가자원활동 2주차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승가원 친구들은 건강한 몸과 맘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원활동을 하는 청소년 친구들은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기말고사 일정 때문에 참여 못하는 일부 청소년들 대신 3주차 청소년 봉사자들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담당 복지사가 없어 처음 만나는 복지사의 인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둘이 짝을 지어 같이 하는 동작들이 많아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훨씬 밝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가가 끝나고 강당에서 각자가 활동소감을 작성한 뒤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글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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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두 번째 주 활동소감과 한 줄 쓰기 주제 :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


- 김수현 : 작은 도움인데 승가원 아이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깨우치는 게 있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러 오지만 반대로 배워간다고 생각한다.


- 김현지 : 승가원 봉사를 하는 매번 봉사를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시험기간이라고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냈다. 짜증을 내고 나면 항상 미안하다.


늘 나를 이해해주는 엄마가 고맙다.


- 김규은 : 옆에 있는 친구가 자꾸 꼬집고 주먹질을 했지만 방해를 잘 이겨내고 잘 한 것 같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 조은표 : 같이 한 친구가 계속 애국가를 부르고 나를 때리기도 했지만 순수했다. 그래도 재밌었다.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 이현정 : 오늘 봉사도 전과 같이 재밌었고, 특히 나와 같이 했던 아이가 요가를 하면서 비행기 탔던 것을 얘기해줬다.


얼마나 재미었으면 이렇까 하는 마음이 나에게 와닿았다.


엄마, 아빠! 지금까지 길러줘서 고맙고 어렸을 때 버릇없이 굴었는데 많이 미안하고


곧 아빠 생일인데 좋은 선물 줄게.


- 권정현 : 오늘 같이 한 친구가 너무 잘 했고 집중하지 않을 때 말 한마디면 곧 다시 수업에 집중하였다.


최근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내 생각을 표현하기보다 엄마에게 짜증을 냈던 적이 많았지만


결국 내 말을 들어주어서 고마웠다.


- 이민아 : 동근이가 동작을 잘 따라해 주어서 어렵지 않게 잘 했다.


중학교 3년간 부모님 말 안 듣고 사고도 많이 치고 속 썩였다.


고등학생이 되면 착실하게 행동해야겠다.


엄마 아빠한테 미안한 마음이 항상 많아서 앞으로 잘 해야겠다.


- 김윤섭 : 오늘 찬양이와 6번째로 요가를 한다.


그 동안 찬양이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터놓는 것 같았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다.


앞으로는 요가뿐만 아니라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이 확정되었는데 학비가 훨씬 더 들게 되었다.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