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마가렛 지역아동센터에서 약 15명의 어린이들과
"천연 립밤&천연 딸기치약"만들기 활동이 있었습니다.
봉사자분과 네시 넘어서 도착한 센터에서
아이들은 우리보다 더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고, 자발적으로 짐도 같이 나르고,
오늘은 무엇을 만들건지도 재차 물었습니다.
립밤팀과 천연딸기치약팀, 천연박하치약팀으로 나눠서 만들기를 했는데요.
2가지를 직접 만들어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살짝 있었지만,
대신 내가 친구의 몫까지 2배를 만들어서 서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천연딸기치약팀입니다.
저울이 하나지만, 오히려 저울 하나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재료를 계량해서
친구들의 용기에 담아주었습니다.
요즘 치약의 유해 성분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아이들과 안전한 천연치약 만들기를 해 보았는데,
확실히 화장품 보다는 레시피가 간단해서
아이들이 평소 쓰는 치약이랑 다른점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레시피를 보면서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기 입구가 좁아서 담을때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어요.
립밤은 자초오일을 넣어 만들었는데, 색이 아주 예쁘게 나왔습니다.
립밤을 학교에서 만들어 본 적이 있었다는 이 남자 어린이는
굳기 전에 얼른 담아야 한다며, 집중해서 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친구몫까지 2배를 만들어서 서로 하나씩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쓰레기 정리, 그릇 및 스푼 씻기까지 함께 마무리 하고,
저녁으로 "치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당 및 작성자 : 김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