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진 자원봉사자, 11월 27일 활동일지 (오전 9:10 ~ 9:20)
이○○ 할머니께서는 아침으로 우유 한 잔을 드시고 복지관에 가셔서 아침 겸 점심을 드시는데 90세로 보기에는 너무 젊고 예쁘셔서 닮고 싶은 할머니다.
목소리도 너무 예쁘시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전연미 자원봉사자, 11월 18일 활동일지
최○○ 할머니가 복지관에 운영하는 이동목욕서비스를 받고 오셨다고.
아래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치과 다녀오심.
자주 조카분이 오셔서 밥도 같이 먹고 밥을 해놓고 가시고, 전화도 자주 한다고.
조카 3명을 자식처럼 키워서 모두들 가난하게 살지만 착하고 할머니한테 잘 한다고 자랑하심.
전화말벗 자원봉사자 2분의 활동일지를 읽다가 일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마치 법정 스님의 수필을 읽는 듯 행복에 젖어들어야 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그것은 많고 큰 데서 오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작은 데서 찾아온다.
조그마한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 것을 누릴 때
그것이 행복이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 실려 있는 ‘날마다 새롭게’의 한 구절입니다.
12월 19일, 전화를 통해 행복을 누리고 행복을 나누고 있는 전화말벗 봉사자들의 월례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려 현재 7명의 자원봉사자 중 김임진, 임진성 2분만 출석하셨습니다.
김임진 회원은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가 창건될 당시부터, 임진성 회원은 전화말벗 봉사단이 발족될 당시부터 함께해주신 소중한 인연입니다.
마침 제주도 김○○ 할머니께서 택배로 보내주신 귤을 가지고 다과를 나누었습니다.
김○○ 할머니와는 생전에 법정 스님께서 친히 후원하셨던 인연이 계속 이어져 현재 전화말벗 및 정기방문 대상자로 교류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느덧 2013년 전화말벗사업이 한 해를 보냅니다.
올해 사례관리사업을 착수하였고 이어 난방비 지원, 불교TV ‘생방송 보시’ 후원 연계, 의료비 지원, 아름다운 마무리 사회복지기금 배분을 통해 맑고 향기롭게 밑반찬 지원 어르신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4월엔 전화말벗 자원봉사자들의 대상자 가정방문도 이루어졌습니다.
나는 대답했다.
‘나는 오늘을 살고 있을 뿐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
바로 지금이지
그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다음 순간을, 내일 일을
누가 알 수 있는가.
다시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 실린 ‘묵은해와 새해’의 한 구절이었습니다.
내일 일을, 미래를 모른다기보다, 인과말고는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업 하나 더 짓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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