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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3-03-11

    [후기] 진인선원 3월 활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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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던 3월 둘째주 일요일

진인선원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이면 늘 담던 장담그기를 다른 팀에서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항상 우리가 해 왔던 일이라 왠지 모르게 서운함이 들면서도

꽃샘추위에 밖에서 차가운 바람 맞으며 일하지 않아도 될 듯해서 좋았으나!!





이렇게 쌓여있는 시래기를 다듬는 작업을 했습니다.

역시! 일 복 많은 진인선원팀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우리를 믿어서 이런 일을 부탁하시는 것이겠죠?? ㅎㅎ



열심히 시래기를 다듬고,,

씻고 삶고 다듬고 포장해서 냉동시키기!!



만만하게 보여던 시래기 다듬기 작업이 힘들더라구요... 

사진에 안보이시는 분들은 주방에서 열심히 멸치를 다듬고 계셨답니다.

점심 공양을 마치고.




김경연보살님이 어르신들을 위해 웃음운동지도사를 취득하셔서

놀이활동시간에 할 웃음치료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장현자님이 준비해오신 악보를 가지고 노래연습도 했습니다.

다들 피곤할텐데도 쉬지도 않고 열심히 놀이봉사를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들입니다. ^^

화이팅을 하면서,,,

오후 놀이봉사활동 시작!!!









이번 활동일에는 환절기인데도 불구하고 (환절기에는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드실텐데)

어르신들이 너무 활기가 넘치시고

일어나셔서 춤도 추시고 크게 노래도 부르시고

어찌나 흥에 겨웠는지 저희도 끝나는 시간도 모르고 놀이봉사활동을 계속 했습니다.

진인선원에 다니면서 항상 얌전하게 앉아만 계셨던 어르신 중에서도

계속 일어셔서 춤을 추셔서 어지러워 쓰러지실까봐 중간에 만류하기도 했답니다.

또, 한 어르신은 선생님께서 맨날 짜증만 내시더니 오늘은 즐거워서 웃으신다고

칭찬해주셨고,,

여러모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이게 다 회원님들의 훌륭한 덕목때문인것 같습니다. ^^



4월 모임은

둘째주 일요일 4월 14일(일), 08:30

안국역 1번 출구, 스타벅스 옆 맑고 향기롭게 차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오시는 분들은 댓글로 참여의사를 표현해주셔도 좋습니다.

부담없이 참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