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회원님이나 봉사자분들께서
길상사에서 오셨다 기도전에, 기도후에
잠시 잠깐 차 한잔 하면서 쉬었다 갔으면 하는데,
공간이 여의치 않을 때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럴 때 맑고 사무실에 들리고 싶은데,
일하는데 괜히 방해될까 못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괜찮으니 쉬다 가세요 라고 하면...
“열심히 활동하는 봉사자도 아닌데~~~
돈만 내는 불량 회원인데~~~
업무중인데 방해될까봐~~~ ”
이런말을 하십니다.
그럴 때 마다 괜찮으니 쉬었다 가시라고 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짜~~ 괜찮습니다!
사무실에서 차 한잔 나누면서, 잔잔한 일도 도와주시고,
이런 저런 잔잔한 이야기도 나눠보면 어떨까요?
물론 너무 왁자지껄 시끄럽게 떠들면서 놀자는 얘기는 아니랍니다.
맑고 회원이나 길상사 신도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또 회원이 되어주시는 것이고,,,
또 길상사 신도로 등록해 주실 때가 있겠지요.
그리고 한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한 달에 하루 쯤은 회원님들께서
사무실 방문의 날로 정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정해진 주제도 없고,
정해진 사람도 없고,
주어진 시간도 없이,
꼭 무엇을 할 일도 없습니다.
사무국에 그냥 방문해서,
그냥 이야기하고,
그냥 얼굴보고,
그냥 차 한잔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세요.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경내를 함께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눠보시고요...
마실 가는 기분으로 편하게 오시면 어떨까요?
누군가가 "니 어디 가노?" 라고 물으면
"맑고 사무실에 차 마시러 간~day" 하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