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말벗 전연미 자원봉사자의 활동일지 일부를 그대로 발췌합니다.
최○○ 할머니(92세)
5월 23일 水 - 맑고(오은주 보살)에서 2년 전에 여러 명이 방문.
이불, 쌀 갖다주고 싹싹하셨으나 작년부터는 아무 것도 없음, 섭섭.
운동화가 필요하시다고…
- 매우 수다스러우심, 자식이 없으심.
홍○○ 할아버지(73세)
5월 23일 水 - 국민학교 동창 이름이 ‘박연미’, 내 이름과 같다고 좋아하심.
아마도 어린 시절 생각하시면서…
- 맑고 향기롭게 전화말벗 봉사자 오은주 氏,
병원 가시기 전, 식사도 같이 하셨는데 잠깐 개인사정으로 쉬신다면서 갑자기
연락두절. 몹시 섭섭!!
- 망막 문제로 한쪽 시력이 매우 나쁨.
박○○ 할머니(75세)
6월 6일 水 - 점심은 skip, 베지밀+요구르트. 저녁은 4시쯤 드심.
- 허리가 아파서 일본에 사시는 언니 집에 못 가심. 언니도 연세가 많으셔서 못 나오심.
- 오은주 보살 친절하다고 그리워 함
법정 스님은 그리워하지 않습니다.
돌아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화신이 되어 영원히 함께 하시기 때문에.
BUT, 그러나.
작년까지 전화말벗 봉사자로 활동하셨던 오은주 회원님이, 마냥 그리워집니다.
서울시립수락양로원의 음악치료 자원봉사자이기도 하셨던 그 고운 법제자의 풍경이 눈 앞에 밟힙니다.
맑고 향기롭게 전화말벗 봉사자 간담회가 7월 19일(목) 오후 2시 세계일화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화말벗 봉사자는 모두 11명이지만 이날 모임에는 3분이 참여해 지난 1달 동안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의록은 첨부파일로 공유하겠습니다.
19일 당일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8명의 자원봉사자들께서는 반드시 회람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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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전화말벗 봉자자로 새롭게 참여하고 계신 전연미 회원님.
대전에 사시는 이순덕 회원님은 간담회 참여를 위해 매월 특별히 상경하고 계십니다.
7월 전화말벗 봉사자 간담회 풍경, 신입 이영녕 회원님이 동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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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장 이찬희 회원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