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풍경

- 백지현 개인전-

일시: 2011. 10. 7 ~ 10. 20

장소: 갤러리 브레송

2010년 7월. 불교의 나라 티벳을 다녀오며 찍은 사진 몇 장을 가려 첫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오셔서 보시고 많은 격려부탁드립니다. 

- 백지현님의 초대의 글 중에서

백지현의 개인전에 부쳐

- 황석권(월간미술 기자) -

백지현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 백지현의 이번 개인전은 처음 사진기의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다 댔을 때의 설레임을 넘어 자신의 작업을 맥락화하는 과정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서슴없이 고백한다. 그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광경은 불교 성지 순례로 잘 알려진 티베트 고원의 장면들이다. 백지현의 작업을 통해 보여지는 이곳의 자연 풍광은 우리가 접하는 그것과 분명 다르다. 고원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은 새로운 무엇으로 관람객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작가의 시선이 단순히 익숙한 것과 비교했을 때 다른 ‘무엇’에 집착하는 데만 국한되었다면 그것은 작업으로서 가치를 얻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작가의 삶의 궤적을 궁금해하고 그것이 작품에 어떻게 침윤되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5번출구에서 명동방향으로 350m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0번출구에서 충무로방향으로 3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