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평 대성리 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럼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 나들이

함께 들여다볼까요?

<오늘 함께할 청소년자원봉사자와 아이들이 모두 모여 짝꿍을 맺고. 서로 인사를 한 후 하루 일정과 주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나들이의 시작은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물놀이인 만큼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필수과정이기 때문에 다들 경청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출발 전 기분 좋게 한 컷!!>

버스에 탑승하여 목적지인 가평 대성리로 출발합니다.

아이들과 자원봉사자 모두 들뜬 모습입니다.^^

한시간 남짓 달려서 도착한 가평 대성리!

예전 대학생들의 M.T 명소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렇나요?

사람들도 많지 않고 서울,경기권에서는 나름 깨끗해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적격입니다. 물이 깊지도 않고요....

마음이 바쁜 아이들은 빨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허리에는 튜브를 하나씩 끼고

물속으로 직행했습니다.

<겁이 많아서 물 속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물살이 떨어지는 바위에 앉아서

물장난을 쳤던 김인혁 아동. 중간 중간 물살에 흘러내려가는 튜브나 비치볼

을 잡아 주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봉사하러 왔지만 장난기 가득한 마음을 버릴 순 없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엄청난 물세례를 퍼붓고 있네요.

옆에서 찬양이가 듬직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마치 찬양이가 인솔교사 같네요>

<김하윤 아동을 챙겨주는 소정 아동입니다.

하윤이는 물속에 가만히 앉아서 박수만 쳐댔지만

기분이 좋은지 계속 싱글벙글이었어요.

소정이도 봉사자 언니와 물속을 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전 물놀이 시간이 끝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바로 점심식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 쥬메뉴는 고추장 불고기와 야채. 그리고 과일...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정성껏 고기를 굽고, 어머니들은 식사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물놀이 후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아이들 모두 고기를 넣어 상추쌈을 맛있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오이와 고추도 곁들여서 맛있게 냠냠.

후식으로는 수박, 메론 등의 과일까지.....

아이들과 자원봉사자 모두 풀코스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식사 후 약간의 댄스타임을 겸비한 휴식시간을 가진 후

2차 물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 후 물놀이를 시작한 아이들 

밥을 먹어서 그런지 더 적극적으로 물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

중간 중간 음료수도 먹어가며 신나게 물놀이를 합니다.

미송이는 고기를 잡는 중입니다.

큰 고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준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물살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김민우 아동>

격한 물놀이를 즐기는 민우 때문에 강성일학생은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했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놀았으니...

몸이 힘들어도 괜찮습니다.^^

고기를 몰아주는 건지...계속 물을 손으로 휘저으며 이동하던 김동수 아동

팔이 아플만도 한데....

계속 같은 행동을 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독특한 동수만의 물놀이 방법...

햇빛이 뜨거워 일정보다 일찍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민박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다들 너무나 즐거워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

자신들이 놀고 싶은 마음도 누르면서 함께해준

맑고 향기롭게 & 길상사 자원봉사자! 너무나 수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해주신 어머니들과 성인 봉사자들도 수고하였고,

승가원 정은영 팀장님과 맑고 사무국 이예진간사. 이리저리 챙긴다고

수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자원활동은 맑고 향기롭게 청소년들과 길상사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첫만남의 시간이였습니다.

소감 나누기 할때 서로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참가하고 싶다면서 꼭 불러달라는 부탁까지 하더군요.

오늘 하루 아이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사고 없이 잘 보냈습니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 일시: 2011년 8월 21일 오전9시~오후 6시

* 장소: 경기도 가평 대성리

* 참여자: 김두희 외 14명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청소년 자원봉사자 18명

인솔자 외 성인봉사자 : 11명

총 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