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원칙을 잘 세우지도, 지키지도 못하는 대중이지만,
원칙을 높게 세우고, 일생을 통해 지키려고 노력하셨던 분들이,
대중의 마음 깊이 오랫동안 남아있음을 압니다.
어른스님도, 노짱도 다 그런분들이라고 믿고 있읍니다.
그리 살아보려고 가끔 다짐도 하며, 헝클어진 가슴을 추스려 보기도 합니다.
원칙이 있는 집단은 결코 퇴색되지도 추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맑향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그 원칙을 지탱하기위해, 우리는 어떤 생각으로 어찌 살아야 할까요?
맑향이 서릿발같은 불호령의 존재로, 삶의 원칙으로 모든 회원님들의 가슴속에서
살아 숨쉬기를 진심으로 발원해 봅니다.
오늘 문득 원칙에 관한 글을 읽다가,
현상만 있고, 상황만 있고, 개인의 취향만 남아있는 맑향이 되어서는, 결코 원칙을
품은 아름다운 모습이 되지 못할것이며, 원칙위에서 행동하지 못하는 경계인만을
필요로 할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문득 들어서, 회원님들과 같이 고민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읍니다.
지리한 장마에도 지치지 않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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