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말벗 봉사자를 위한 기본 자료입니다.
직장관계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이 몇 분 계셔서
모임때 봉사자간에 공유했던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비록 회의때 참석은 못 하지만,
말벗은 잘 하고 계신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래 자료는 4월달 공유한 자료입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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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들은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으므로 내가 돕는 노인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노인 20명에 1명은 홀로 살며, 80만명 정도가 혼자 산다.
한 달 소득은 40만원 조금 넘고, 용돈은 20만원 정도다.
노인 4명 중 1명은 일을 하며, 농사짓는 경우가 가장 많다.
노인의 거의 대부분(96%)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시력, 청력, 씹는 능력이 떨어져 있으나,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노인이 많다.
치매나 우울증을 앓는 노인은 10명에 1명도 안 된다.
노인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의 수발을 필요로 한다.
절반 정도는 자기 집에서 살지만, 사는 집은 매우 불편하다.
노인 5명 중 1명 정도는 특별히 보람을 느끼거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가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노인 10명 중 9명은 자녀가 있고,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있으나, 3명 중 1명은 자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충분한 도움이나 서비스를 받는 노인은 많지 않다.
노인과 대화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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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의 대화는 웃어른과의 대화이다. 먼저 잘 듣고, 그 다음에 얘기하여야 한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천천히 이야기하되, 너무 높은 소리로 크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노인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명확하게 이야기 한다.
노인의 주장에 반대하거나 가치관을 고치려 들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고집을 부리지 말고, 노인의 고집을 꺾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의 신상에 관한 비밀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
노인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심정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노인의 청력이 나빠 못 들을 수도 있으므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 확인한다.
노인의 속마음을 알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 문을 열고,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노인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이야기에 공감해 주어야 한다.
노인으로 하여금 말할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야기를 잘 하거나 좋은 행동을 할 때 칭찬하는 것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심정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표정은 밝게 하고, 자주 웃고 유머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다투거나, 말싸움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반말하지 말고, 욕하지 말아야 한다.
이야기를 하다가 계속 흥분하거나 화를 내면 상황이나 대화내용을 전환시키는 것이 좋다.
칭찬을 많이 하되, 두루뭉술한 칭찬을 하지 말고 잘한 행동이나 좋은 태도 등 구체적인 것을 두고
칭찬하라.
나쁜 행동을 할 때 위험한 행동이 아니라면 못 본 척 하는 것이 좋다.
대화에 방해가 되는 소음이나 소란한 환경에서는 대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잡한 질문은 하나씩 끊어서 묻는 것이 좋다.
노인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고 하여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노인과 비슷한 점을 찾아내어 이를 활용하라.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되, 부정적 감정은 가급적 표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이야기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즉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라.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하되, 시간을 두어가며 노인을 충분히 납득시키는 것이 좋다.
약속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지키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이 말하는 속도에 맞추어 얘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