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엘 들어갔드랬는데..
뭐.. 찍어서 보여드릴수 없는 공간인건 알고 계시죠.
땃땃한 온천 마치고 나오셔서 버스로 이동하시는 어르신들...
미세스 묘희원 선발... 한국사람 센타주의에 입각해서 자동 가운데 앉은 어르신이 "묘희원 진"입니다. ㅎㅎㅎ
어르신들... 곰탕을 참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그보다더 맛깔나게 드시던것은 커피였답니당..
현충사 도착...
삼삼오오 입구쪽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사무국 이성학실장님과 짝지..
이동희님과 짝지..
한인섭님과 짝지..
홍병선님과 짝지..
김경득님과 짝지..
윤형남님과 짝지..
김광수팀장님과 짝지..
맑고팀 13명의 소박한 인원으로 얼마나 알찬 일을 했는지 모릅니다.
휠체어타신분과 거동이 약간 불편한분들 옆에서 지팡이 역할을 어찌나 잘하던지요...
님들 좀 짱인듯..
요기가 젤로 행복 했드랬으요...
초입까지의 행복을 우리들은 짐작이나 했을까요... ㅠ.ㅠ
현충사 안으로 고고씽...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면 자청해서 어르신이 찍어 달라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의 미소를 함께 공유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말이죠...
그냥 봉사자들의 미소가 그 미소라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문제의 난코스..
밀고 밀면... 못오르지 않으리..
저... 리프트는 전적으로 장식품입니다.
이순신영정 보여드리고 위한 봉사자들의 몸부림이 시작됩니다.
이순신장군이 뭐길래.. ㅠ.ㅠ
겨우 1분정도 보고는 다시... 내리막...
뒤에서는 지탱하고... 앞에서는 땡겨주고..
다들 허리 괜찮으신거죠..
역시나 경득아저씨는 혼자서도 잘해요 입니다.
ㅎㅎㅎ
경득아저씨는 백만돌이 인거져
다음분을 위해... 다시 오르시네요..
무자게 고생들하셨슴돠...
역시나 곰탕은 괜히 먹었던것이 아닙니다.
가을의 향기가 지대로 묻어나죠...
제 짝지 어르신은 사진을 찍어 보여드리면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이렇게 온양온천과 현충사 나들이는 끝났습니다.
온천에서 탕에 들어가야하는 것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말이죠
탕에 들어가지 않고도 할일이 많더라구요
어르신들 나오는데로... 물기 닦아드리고
머리 말려드리고..
옷챙겨드리고..
신발챙겨드리고..
나가시것다고 떼쓰는 어른들 붙잡아두고... ㅎㅎㅎ
여튼 혹여 담에 이런 일정이 또 생기면 다른분들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할 일 많아요
휠체어를 도맡았던분들은 아마도 근육통에 시달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13명이 일당백은 한듯해요...
묘희원 어르신과 불이원 장애우와 함께했던 나들이 즐겁고 행복했더랬습니다.
담달에 보아요^^
p.s 저는 사진이 별로 없네요...
많은 분들이 사진찍던데... 많이들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