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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0-09-20

    고3 장학생에게 격려를!!

본문

추석 밑이라 혼자 당직 서다가 사무실 맬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이런저런 맬을 들어와 있더군요.

그 중 하나~


한가위 보름달 안 봐도, 송편 못 먹어도

절로 미소 지어지고, 마음 흐뭇해지는 맬이기에

회원 여러분께 서둘러 전합니다.


우리 지현 학생에게 격려의 한 마디~

칭찬의 한 말씀 남겨 주시면 어떨까요! ^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 '맑고 향기롭게' 장학금을 받은

한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임지현이라고 합니다.

장학금과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됐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기초수급자에 해당이 되지않아

늘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학기 초 담임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맑고 향기롭게'에서 후원하는 장학금을 받고자 지원하게 되었고

올해 4월, '맑고 향기롭게'장학생으로 채택되어 지금까지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두 회원분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저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맑고 향기롭게'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나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가서 들은 길상사 주지스님이신 덕현스님의 말씀을 잊지 못합니다.

이 소중한 장학금을 통해 자신만을 위해 공부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나아가 남을 위해 공부를 하라고.


매 달 오는 소식지를 볼 때마다 또 시기에 맞춰 오는 문제집들을 볼 때마다

늘 그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그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남에게 베푸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직접 찾아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메일로 밖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항상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늘 회원분들의 고맙고 소중한 장학금을 받으며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다시한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편지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에 가득차

정말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