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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0-07-16

    여름날의 망상, 덥기만 하다~

본문

며칠 전부터 거리의 간판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궁리를 하게 됐습니다.

00호프집~
저 집 주인은 어떻게 저 가게를 하게 되었을까?
잘 하고 있을까?
경험은 있었나, 사람을 두고 하면 골치 아플텐데...

000국수집~
저 집 주인은 음식 솜씨가 남달랐겠지.
하루 몇 그릇을 팔아야 남는걸까?
늘 물에 손 담그고 살아야 하는데 힘들겠다.
하루 종일 서 있기도 해야 할 텐데...

000빵집
저런 집은 인테리어만 하는데도 돈이 많이 들겠지.
본사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걷어가는 비용이 많다던데
얼마나 장사를 해야 손익 분기점을 넘는걸까?
난 돈이 없으니 저것도 못하겠다.

000식당
저 집은 주 메뉴가 몇 가지 안되네
근데 저기 저 집은 음식 백화점이네
저걸 다 누가 만들나
조리법도 헷갈리것다
어휴 저것도 힘든 일이다.

000헤어샵
저건 기술이 뛰어나야지
손재주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자격증이라도 따지.
재주가 메주인 나는 아무래도 힘들꺼야.
써비스업인데 사람들 비위 맞추가기가 좀 힘들겠어.


;;;;;;;;;;;;

결론이 나고 있네요. 제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줄 아는게 없구나.
숨쉬고 잠 자는 것 외에는.... 참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