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깍기로 했습니다.
몇가지 불편한 것들이 있어서요
딸아이 뽀뽀하기(아내포함) 힘들어 져서 어쩔 수 없이 스타일을 접기로 했습니다.
머리가 벗겨지면서 나름 많은 것들을 포기했고 외모에 신경을 안쓴다고 말은 했지만
또 그 나름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 곳 산골에서는 남 신경쓸 일도 없고 참 편합니다.
그래도 도시에 나가려면 나름 신경을 쓰긴 하지만 예전처럼은 아니지요
내공이 쌓이면 내 마음도 그렇게 편해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