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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0-06-26

    (산골만화 두번째) 가뭄의 단비가 고맙습니다.

본문

이웃 분들 말씀이 너무 가뭄이 심하답니다

다행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밖에선 비가 보슬비 처럼 오고있습니다.

이 비가 이리도 고마울지 몰랐습니다.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는 일상생활속에서

작은 것에 조금씩 무언가 느껴지는 내 마음을 봅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 아저씨가 되어버린 나에게

감성은 그리 필요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산들 바람에 꽃씨가 날리는 풍경에 감탄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