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수행에만 전념했던 문수 스님(세납 47, 경북 군위 지보사)이
5월 31일 오후 3시쯤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사직리 위천 잠수교 앞 제방에서
'4대강 사업 중단하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치를 해 달라'는
글을 남기고 소신공양을 하셨습니다.
어려운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심을 하셨을 지….
소신공양을 통해서라도 이 나라 이 땅의 자연을 살리고,
이웃과 더불어 살고자 하신 문수 스님의 뜻을 실현해내고
가슴 깊이 새겨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몫일 겁니다.
문수 스님의 깊은 뜻, 오롯이 새겨 맑고 향기로운 자연을 일구기에
더 정진할 것과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