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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4-11-02

    북치고, 장구치고 ^ ^ - 서울시립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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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녹색의 푸르름보다는 울긋불긋 멋진 자연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을 봅니다. 우리집 강아지와 아침마다 산책하면서 보는 나무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멋진 연출을 하네요. 자연에대한 감사함을 잠시라도 느껴본답니다. 그간 잘 지내셨죠? 이쪽 노인 요양소 자원활동팀은 별다른일없이 매주 목요일마다 임무 수행 잘하고 있습니다. 요양소쪽에서 활동 일정이 바뀌면 세째주에 안하고 네째주에 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서로간에 연락이 잘되어 별무리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는 장구와 북이 어르신들의 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오기종 할아버님의 노련한 장구치시는 솜씨는 놀랍답니다. 다른 분들에게 북을 치시라고 건네시면 무슨 벌레라도 되는양 서로 피하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요. 늘 음악치료시간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볼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안타까운일은 안종수할머님이 혈압으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빨리 쾌유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