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세차게(?) 오시네요. 추석 지나자마자 밑반찬 봉사일이었어요. 오늘! 그래도 누구 하나 빠짐 없이 반가운 얼굴들이 앞치마 두르고 모여들기 시작했답니다. 오늘의 반찬은 감자 조림이랑 오이 무침. 추석에 이것저것 기름진 음식 드셨을 테니까 쬐금 단백하고, 칼칼한 것으로... 한편으로는 추석임에도 뭘 제대로 못드신 것은 아니려나 걱정도 했습니다. (맑고에서는 생필품 선물을 해드려서...) 따뜻한 감자조림이 참 맛나보이던데 이 음식으로 우리 결식이웃들 모두모두 기운 내시고, 가을도 맞고 겨울도 맞으시길 바랍니다. 밑반찬 아지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