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가을의 봉사입니다. 가을답게 날이 참 맑았습니다. 오늘은 자제정사 봉숭아를 따다가 손톱에 곱게 물들이려고 합니다. 이른아침이라도 봉사회원님들이 한사람한사람 올때마다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2월이 3번 남은것이 기쁩니다. 추억도 많고 좋은 기분도 많은 자원봉사시간의 1년이 다가오고 있음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새로운 자제정사의 관리자님들도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오늘은 쌀과 커피믹스를 보시도 하고 먹기도 했습니다. 어떤 회원님은 좀 삭막하다는 말도 했지만 당당하기도 합니다. 부엌일을 오랜만에 했는데요... 닭도리탕이 참 맛있게 되었지요? 이지윤 회원님의 맛을 보는 솜씨가 주부로서 능력을 100분 발휘한 덕분입니다. 간식으로 음료수와 물이 늦어진 것은 아직도 총무라는 생각보다 회원으로 주어진 일만 하는 습관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점심을 먹고 잡초를 뽑는데...높이 보이는 눈에 띄는 잡초를 뽑으로 언덕위로 올라갔다가 고생만 했습니다. 쑥이 안뽑혀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잡초를 뽑아 살포시 모아놓은 회원님의 솜씨가 참 곱습니다. 보기 안좋은 잡초를 말라서 없어지겠지 하고 그대로 두고 쉬었는데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하루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한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다음 달에 뵈어요..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