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공주 신원사, 계룡산 동학사와 상원암 참배를 시작으로 2019년 첫 암자기행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어김 없이 신청자 접수 첫날 접수가 마감되어 암자기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주 신원사로 향했습니다. 법정 스님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던 신원사 주지스님께서는 맑고 향기롭게 회원 분들이 신원사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나와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신원사에 대한 역사에 대해 안내해주시고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하셨습니다. 신원사에는 현존하는 유일한 산신단인 중악단이 있습니다. 주지스님께서는 스님들께서도 불사하기 전에 와서 소원성취 기도를 올릴 정도로 유명하다며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며 중악단에 들러 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신원사는 꽃과 나무가 많기 때문인지 어머니 품과 같이 따스하고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신원사를 참배하고 상원암으로 향했습니다.

 복수초 등, 계룡산의 봄을 알리는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남매탑으로 향했습니다. 2시간 정도 산길을 걸어 도착한 남매탑에서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또한 상원암을 참배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동학사로 향했습니다. 조금 비탈이 심했지만 참가자 모두 무사히 산에서 내려와 동학사를 참배하였습니다. 동학사를 참배하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장대 비가 쏟아졌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봄비를 맞으며 3월 숲기행 일정을 마쳤습니다.

 2019년 숲기행은 매월 4째주에 진행되며 접수는 회원, 길상사 신도의 경우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일반은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진행되오니 관심갖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