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오늘 비가 왔습니다
이 비는 가을비라 불러야 할까요??ㅋ
비가 오는 날씨에도
꼭!!
꼭!!
아이들을 보셔야겠다고 오셨습니다
(위에서 말한 아이들은 당연히 식물들입니다!!
지금 생태 사찰 가꾸기 활동 후기입니다
잘 따라오세요!! ^^~*)
요즘 날씨도 갑자기 서늘해져서
자원봉사자분들 감기 걸리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조금이라도 자원활동하신다 하여
비가 잠시 안 올 때 후다닥~!!
지장전 앞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주는 이유는
죽은 꽃잎을 잘라주어야
빨간 동그라미 안에 좁쌀 같은 새순이
내년 꽃을 피울 때 좀 더 건강하게,
이쁘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수국아~
우리 내년에 이쁘게 만나자!!
여러분
8월 29일 탄생화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학명 Nicotiana × sanderae
우리말로는 꽃담배입니다
꽃이 아름다워 분재나 정원용으로 재배하는
연초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요
1m 정도의 높이로 자라고
줄기는 한 군데서 몇 개씩 나오며
전체에 선모가 있어서 끈적끈적하다고 합니다
꽃은 6∼8월에 흰색·노란색·엷은 분홍색·자주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는데요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갈라지는 특징이 있고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고 합니다
- 꽃담배 전설 -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곧 죽음을 맞이한다면서
자신이 묘지에 묻히면 묘지에 올라오는 풀을 깍지 말고
소중하게 길러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정말 소녀의 말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죽음을 맞이했고
아버지는 딸의 청에 따라 묘지에 묻은 후
그곳에서 나는 풀들을 자르지 않고 소중하게 길렀습니다
그 풀이 크게 자라고 난 뒤 말랐는데
이것이 '담배'라고 합니다
꽃담배의 꽃말은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입니다
슬픈 전설과 꽃말은
뭔가 그럴듯하게 우리의 감성을 흔들지만
흡연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쩜쩜쩜)
아시죠!!??
금연하셔야 합니다!!!
종무소 위 화단에 있는 나무가
추운 날씨에 떨지 않게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따뜻한 흙을 덮어주셨는데요
나무들이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꼭!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오글 주의!!!)
"그대들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오늘도 맑고 향기롭게 하루를 마치겠습니다
(하... 이렇게까지 후기를 써야하나.....ㅠㅠㅋ)
다시 한번 생태 사찰 가꾸기 활동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