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8일과 11일 생태사찰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6월 8일은 모든 화단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았으며, 타래난초와 당귀를 심었습니다.

6월 11일은 마찬가지로 화단에 물을 주고 적묵당 옆 화단을 중심으로 잡초를 뽑았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날이 더워짐과 동시에 비 오는 날이 줄어들면서 화단의 꽃에 물을 흠뻑 주고 있습니다.

바위취는 'ㅅ'모양으로 꽃이 피기 시작했고,

산꿩의다리는 여리여리한 꽃잎을 활짝 펼쳤습니다.

물을 자주 줘야하는 산수국은 점점 꽃망울이 커져가고,

타래난초는 하늘을 향해 배배 꼬면서 작은 꽃들을 남기며 올라갑니다.

이제 여름꽃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또한 봄꽃들은 주변에 씨를 남기는 시간입니다.

자연은 성실히 자신의 할 일을 하나둘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도 어느새 절반을 다 채워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도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돌아보고 가다듬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생태사찰 가꾸기 활동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길상사 경내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선 맑고 향기롭게 중앙사무국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