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4일과 5월 7일 길상사 내에서
생태사찰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화단에 물을 주었고 필요한 위치에 꽃을 옮겨 심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잡초도 뽑는 작업을 병행하였습니다.
누린내풀이 번성하는 화단 가장자리에 옥잠화를 심어
누린내풀이 더 번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또한 진영각 법정스님이 모셔진 함 근처 화단에
미나리아재비꽃을 옮겨 심었습니다.
요근래 비가 자주 오지 않아
화단 곳곳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길상사의 화단을 온 마음으로 가꿔주시는
봉사자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5월 1주 진영각 입구에선 노란 죽단화가 참배객을 맞이해주었고,
진영각 담장 화단에는 짙은 홍자색의 모란꽃과 노란 미나리아재비가
봄의 절정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적묵당 앞 화단에선 분홍 영산홍과 하얀 큰꽃으아리,
보랏빛의 매발톱꽃이 어울려 피어있었고,
길상사 구석 구석에 영산홍도 자태를 뽐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지러운 시절이지만
봄의 자연은 어김없이 찾아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내는 듯 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생태사찰 가꾸기 활동이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리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선
맑고 향기롭게 중앙사무국으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