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에 꽃가루가 날리는 4월의 끝자락,
맑고 향기롭게 에서는 새로운 테마로 숲기행을 시작했습니다.
법정 스님 인연 사찰 "옛 절을 찾아서"
2024년은 법정 스님과 인연이 닿았던 사찰을 돌아보며,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경남 통영의 "미래사"입니다.
법정 스님의 행자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편백나무 숲과 바다를 바라보는 미륵불이 유명한 사찰입니다.
사찰의 입구에는 석두 스님, 효봉 스님, 구산 스님, 종옥 스님의 비가 세워져 있으며,
맑고 향기롭게 홍정근 국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잠시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사를 둘러보고 편백나무 숲의 피톤치드를 느끼며 미륵불을 만나러 가니
수많은 고양이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아마도 미륵불을 지키는 영물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미륵불 참배를 마치고 잠시 편백나무 숲에서 명상을 하며 피톤치드를 한껏 느껴봅니다.
차분한 마음을 안고 박경리 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박경리 선생님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선생님의 묘에 참배를 하며 4월의 숲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힘차게 시작한 2024년의 숲기행!!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