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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17-06-12

    <후기> 6월 숲기행_경북 안동시 봉정사, 천등산 숲길, 개목사, 소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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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고대했던 6월 숲기행(경북 안동시 봉정사, 천등산 숲길, 개목사, 소산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정에 쫒겨 눈 도장만 찍는 여행이 아닌 사찰, 자연, 전통마을에서 영혼을 보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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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법정스님의 법문 영상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을 가졌고 홍정근 국장의 재치있는 인사말로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봉정사에 도착해서 박희준 숲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봉정사와 영산암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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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와 영산암의 아름다움에 참가자들은 곳곳에서 "와"하고 감탄사를 터트렸습니다. 처음으로 숲기행에 참여한 한 보살님은 그 동안 많은 사찰을 다녔지만 허투루 다녔다며 숲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니 사찰과 숲의 아름다움에 대해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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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공양은 봉정사에서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스님께서 직접 가꾼 채소를 듬뿍 넣은 비빔밥이었습니다. 갈증을 날려 줄 토마토 쥬스도 갈아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묵언을 하며 조용히 공양을 했고 공양한 그릇은 깨끗이 닦는 등 사찰 예절을 잘 지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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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을 마치고 천등산 숲길을 따라 개목사로 향했습니다. 향긋한 숲내음이 가득한 숲속을 걸어 개목사를 참배했습니다. 안동지방에 앞을 못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 절을 세운 후 눈을 떴다고 해서 개목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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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목사를 뒤로하고 마지막 탐방지인 소산마을로 향했습니다. 소산마을 입구의 삼구정에서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명상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간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라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명상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소산마을의 안동 김씨 종택, 청원루 등 다양한 고택을 관람하고 오늘의 일정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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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숲기행은  7월 8일 전북 고창 선운사와 남창마을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참가신청은 사무국(02-741-4696)으로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오니 많은 분들의 참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월 숲기행 사진자료 포토갤러리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