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봉사자와 함께가는 숲기행 코스를

강릉 안인삼거리에서 괘방산 숲으로 해서 등명 낙가사를 참배하는 코스로 사전답사를 다녀왔으나,

참가자중에서 무릎과 다리가 아프신 분에게는 힘든 코스라고 판단하여

강릉 남항진 해변길을 따라 경포호까지 걷는 코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일정 및 코스

07:00 - 양재역 출발

10:00 - 강릉 남항진 도착

10:00 ~ 12:00 - 바닷가 숲기행(약 6km : 남항진해변~초당순두부마을)

12:00 ~ 13:00 - 초당동 순두부마을 도착 및 점심식사

13:00 ~ 14:00 - 점심 식사후 허균,허난설헌 생가, 기념관 둘러보기

14:00 ~ 16:00 - 경포호, 경포대 탐방

16:00 ~ - 서울로 출발

점심식사 : 초당할머니순부두

준비물 : 식수, 개인 간식, 모자, 등산화 ...

(날씨를 꼭 확인하여 비 올 가능성이 있는 날에는 우산, 우비 준비)

당부의 말 : 11월 초순의 해변가이므로 따뜻한 옷차림과 보온에 신경을 써 감기 걸리지 않도록 준비해오시길 당부드립니다.

남항진 해변 솔바람 다리

해변 도로

점심 식사 - 초당두부

허균, 허난설헌 생가, 기념관

강릉 금강송

경포호, 경포대의 전경

- 경포호, 경포대 소개

경포호(鏡浦湖)는 신생대 4기(약 180만 년 전) 이후에 형성된 석호(潟湖, 모래 등에 의해 바다 일부가 외해와 분리되어 생긴 호수)이다. 둘레길이 약 4.3㎞, 면적 약 998,000㎡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특이한 지형경관을 가지고 있다.

경포대는 경포호를 포함하는 이 일대의 경치를 통칭하는 용어로 일찍부터 사용되었다. 전면의 경포호와 그 너머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조망경관을 갖추어 있고, 주변의 금란정(金蘭亭,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5호) 등 다수의 누정과 전설이 깃들어 있어 역사 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조선시대 시가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鄭澈, 1536∼1593)은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경포대를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하였다. 경포대는 경포호를 조망하며 심성을 수양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학적 소재 등 문화적·경관적 요소가 결합한 곳으로, 저녁이 되어 달빛이 쏟아지면 "하늘, 바다, 호수, 그리고 술잔과 임의 눈동자에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동해안 제일의 달맞이 명소이다.